편의점 간식 먹어보기) GS25 햄콘치즈그라탕 리뷰 및 후기

GS25 냉장코너에서 우연히 햄콘 치즈 그라탕이라는 제품을 보았는데 가격이 적혀있질 않더라고요. 얼마인지가 궁금해서 다른 것과 함께 계산대에 가져가서 얼마인지만 물어보려고 했는데 찍어보시더니 5,5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놀랐는데 그렇다고 그건 계산하지 않겠다고 도로 갖다 놓기도 매우 애매한 상황이 되어서 그냥 얼결에 함께 구입해서 가지고 와 버렸습니다. 

 GS25 햄콘치즈그라탕 

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어 보이고 살도 꽤나 찔 것 같아 보이는 GS25의 햄콘 치즈 그라탕입니다. 

가격 언급했듯이 조금 비싼 5,500원,
내용량은 225g에 510kcal로 꽤나 높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나트륨 함량이 53%라니.... 온 몸이 붓는 소리가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

그래도 구입했으니 어떤 맛인지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내용물은 콘 옥수수와 햄과 마요네즈가 범벅이 되어 있는 주 재료와 모짜렐라 치즈, 이렇게 두 가지로 꽤 단출한 편입니다. 

이 두 가지를 뜯어서 원래의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를 돌려주면 끝입니다. 조리법 역시 매우 간단하네요. 만사 귀찮을 때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용물과 치즈가 함께 달라붙어버려서 박박 긁어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조리하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아니라 그냥 데우는 것뿐인데 그냥 차가운 채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ㅋ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에 먹으려고 하면 치즈가 정말 주욱주욱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치즈를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치즈의 양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치즈를 더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 상태로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맥주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것만 먹어도 매우 맛있었습니다.(느끼한 걸 잘 못 먹는 경우에는 하나만 먹기 불편할 수 있지만....)
양도 그닥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그냥 앉은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습니다.

 
포장을 뜯을 때부터 이걸 이 밤중에 뜯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 포장을 뜯고 있고 전자레인지에 넣으면서도 이걸 지금 먹으면 안 될 것 같은데 하면서도 돌리고 있고 먹으면서도 이걸 지금 먹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하면서도 박박 긁어먹고 있습니다. ㅋㅋ

 
그냥 들어있는 것만 먹어도 간도 맞고 개인적으로는 매일 밤 한 개씩 먹는 것도 가능할 듯합니다.(다만 느끼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 한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느끼한 걸 좋아해서 하나만 먹어도 괜찮았지만 입맛에 따라 이것만 먹기 너무 느끼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닭볶음면 같은 매운 음식과 함께 먹는 듯합니다. (조리된 불닭볶음면 위에 햄콘치즈그라탕을 섞어서 함께 비벼 먹으면 맛있다는 리뷰도 꽤 있습니다.)

 
살찌는 소리가 매우 들리는 듯하지만 다음에는 저도 불닭볶음면과 함께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살에 민감하지 않으시거나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날, 꽤나 높은 열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