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인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종근당의 비타민D 츄어블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피검사를 하면 늘 비타민D가 결핍이라고 나오곤 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억이 나면 코스트코에 갔을 때 비타민D를 구입해서 복용하긴 하지만 한 두 달 복용하고 잊고 지내곤 하다 보니 점점 더 수치가 떨어져서 검색을 해보다가 매우 저렴한 고함량 비타민이 있길래 구입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바로 종근당 비타민D 츄어블입니다.

고함량 비타민D 구입 후기

코스트코에 갈 때 생각이 나면 종종 구입해 오는 제품으로 내추럴 라이프의 칼슘/마그네슘/비타민D인데 코스트코 칼마디라고 불리고 있더군요.


코스트코-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가격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늘 1만 8천 원대에 구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총 200 캡슐인데 하루에 3정을 복용하는 거라 2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복용할 수 있고 한 번에 3알을 한꺼번에 섭취하지 않고 하루에 3번 복용하다 보니 잊어버릴 때도 많아서 늘 3달 넘게 복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냥 비타민D인가 보다 하고 구입을 했고 함량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3알을 복용했을 때 총 20㎍ (800IU)이더라고요.
 
비타민D의 성인 하루 섭취량은 10㎍ (400IU)이긴 하지만 최대 섭취량은 100㎍ (4,000IU)으로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경우에는 수치가 쉽게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함량을 복용하다가 어느 정도 수치가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하루 필요량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쩐지 아무리 복용해도 수치가 자꾸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고함량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의외로 1,000IU 이하인 경우가 많았고 고함량이라고 되어 있어도 2,000IU 정도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종근당의 츄어블 형태의 제품을 보게 되었는데 1정에 4,000IU의 함량으로 매우 고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함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나 저렴했어요. 최저가로 구입하면 7천 원대에 배송비가 3,000원 추가되어 1만 원대, 2통은 무료 배송에 17,900원이라는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이었고 하루에 1 정씩만 복용하면 되는데 총용량이 90 정이라 3개월 복용이 가능한 분량이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니 부담도 없고 해서 한통을 우선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종근당-비타민D-츄어블
매우 부피가 큰 코스트코 칼마니만 보다가 너무 작은 통이 와서 조금 놀람....

종근당-비타민D-츄어블
츄어블 형태인데 약에 가루 같은 것도 붙어있어서 어렸을 적 즐겨 먹던 불량식품이 생각났어요. ㅋㅋ
하나 씹어 먹어보니 비타민 정 같은 맛이기도 하고 약간 추억의 불량식품 맛 같기도 한 새콤달콤한 맛이었는데 취향 저격...
한 알에 최대 함량이 들어 있으니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하는데 그냥 간식이었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한통을 다 먹을 수도 있을 듯
 
갑작스럽게 이런 약 같지 않은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심이 들어 급히 후기를 찾아보니 이 제품을 1년간 꾸준히 복용했는데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하다고 나와서 그 후로는 이틀에 한알씩 복용하고 있다는 후기도 있고 결핍 증상 이후 이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고 다시 측정해 보았더니 정상 수치가 되었다는 후기도 있어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걱정, 너무 저렴해도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 그래도 종근당 제품이니 나름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하고 꾸준히 복용한 후 저도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는 포스팅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