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갑상선기능저하증과의 차이점)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신진대사에 관여하며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저장하는 장기로 크기가 매우 작은 것에 비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의 앞부분에 연골이 있는데 그 밑에 나비처럼 날개를 펼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기 발달에 필수적이며 성인일 경우에는 체온의 유지와 근육의 긴장과 강도, 정서조절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평소에는 만져지거나 보이지 않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만져지거나 보일 수 있으며 목이 길고 마른 여성의 경우 정상인 경우에도 보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등이 있는데 이 중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차이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생산 갑상선 호르몬이 저조하게 생산

이처럼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정 반대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의 특징도 정 반대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신체 반응이 빨라지고 과민해지는 것이 특징이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체의 작용이 전체적으로 둔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더위를 많이 타게 되어 땀이 많아지고 단기간에 갑자기 살이 빠지며 장운동이 빨라져 설사가 잦아지는 특징을 보이는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추위를 많이 느껴 땀이 적어지고 단기간에 살이 찌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거나 하지 않고 평소와 동일한 활동을 하는데도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 같은 경우 더위를 참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게 되고 에너지 소모가 일어나며 극심한 피로와 손발의 떨림, 분노조절장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 살이 빠지고 예전보다 땀이 많아진다고 생각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가장 주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60~85%가 해당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해 호르몬이 과하게 생산되는 것으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난 경우 약물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종양에서 과다분비되어 해당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제를 과다 복용했을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

1. 약물치료

항갑상선제를 사용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되며 대부분 1년에서 2년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50% 정도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재발률이 높은 것도 단점입니다.

2. 수술적 치료

항갑상선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물이지만 매우 드물게 간혹 무과립구증, 혈관염, 간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으로 인해 약물 치료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게 될 경우 매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 보충 요법을 해야 할 수 있으며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절대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향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흡연이 질환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악화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카페인, 알코올 등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식욕이 떨어질 경우 소량씩 자주 섭취하도록 하고 간식 등을 섭취합니다.
  • 식사량이 적은 경우에는 영양음료 등으로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차이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과 정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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