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심하다면 평소 두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보세요 ; 두통에 좋은 음식과 두통에 좋지 않은 음식 알아보기

개인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이 매우 심할 때가 있는데 어떤 날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하루종일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매우 힘든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남성 57%, 여성의 76%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는다고 하니 매우 많은 사람들이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듯합니다.

 
어느 날 아침 문득 머리가 매우 아파서 두통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겼을 때는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평소에도 두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두통의 횟수나 강도가 조금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통에 좋은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에 좋은 음식

1. 오메가3가 많은 음식

오메가3는 뇌세포 활성화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며 한 연구에 의해 오메가3를 매일 섭취하였을 때 두통이 감소하였으며 오메가3는 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두통을 예방하고 두통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연어, 참치, 고등어, 새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영양제로 복용하여 부족한 오메가3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2. 리보플라빈(비타민B2)이 많은 식품

리보플라빈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2 역시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체내에 비타민B가 충분한 사람은 편두통의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리보플라빈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표고버섯, 목이버섯, 계란, 미역, 다시마, 김 등이 있습니다.

3. 수분이 많은 음식

몸속의 수분 부족은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만으로도 두통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섭취한다면 오이, 수박, 토마토 등의 과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생강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멀미로 인한 두통에 특히 효과가 좋으며 두통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생강을 그냥 섭취하기는 힘들 수 있으므로 차 등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두통에 좋다는 이유로 생강차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액의 분비가 빨라지면서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하루에 한잔에서 두 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아몬드

견과류가 두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중 특히 아몬드는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두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근육과 혈관을 이완시켜 주어 긴장성 두통에 도움을 주며 아몬드의 살리신 성분은 진통제에도 사용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두통에 좋은 차

1. 커피

커피는 두통에 피해야 할 음식이기도 하지만 두통으로 인해 지끈거릴 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두통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통이 심할 경우 조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이 또한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과다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외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로 녹차, 홍차, 코코아 등이 있습니다.

2. 라벤더 차

라벤더 차는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두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라벤더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긴장을 풀어주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운동으로 인해 경직된 몸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도 있어 운동을 한 후 휴식을 취할 때 마시기에도 좋은 차입니다.

3. 페퍼민트 차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진통 작용을 해 두통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위장을 진정시키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도 있어 평소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사람이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에 좋지 않은 음식

1. 커피

커피는 일시적인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통의 유발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으로 인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보통 카페인을 끊은 시점에서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 이내에 발생하여 심한 경우 이틀 정도 나타나다가 일주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두드러지며 보통의 성인에 비해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낮은 사람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마실 때 겪게 되는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일에 몇 잔씩 계속 커피를 많이 마시다가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심하게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커피를 한 잔 정도 마셔주면 나아지곤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의 과다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종류는 커피 외에도 홍차, 녹차, 코코아 등이 있습니다.

   

2. 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아질산염 성분은 육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보존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굉장히 많은 양이 첨가되는데 이중 일부는 혈류에서 산화질소로 전화되고 이때 뇌혈관을 확장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뇌 표면과 두피 부위의 혈액 통로를 확장시켜 관자놀이 주변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이 잦을 경우 관련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버터, 치즈, 와인

발효 과정을 거치는 식품의 경우 숙성되면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발생됩니다. 티라민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혈관의 팽창되게 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아민이라고도 불리는 천연 화합물 역시 체내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면 고혈압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두통이 심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다면 훈제 생선, 숙성 치즈 등 발효식품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다이어트 콜라, 탄산음료

아스파탐은 당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특성으로 설탕의 대체제로 이용되는 인공감미료로 이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음료나 청량한 느낌을 주는 음료, 과일 맛이 나는 음료수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막걸리에도 단맛을 내기 위해 해당 감미료를 첨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바나나

바나나의 경우 피로해소와 두통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아민이라는 성분이 뇌 표면의 혈액 통로를 수축시킬 수 있으며 바나나에 함유된 화학물질인 티라민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다섭취는 좋지 않으며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두통이 잦다는 이유로 이러한 음식만을 찾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자주 수분을 보충해 주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두통에 좋은 음식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평소 운동이 부족하여 체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두통이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때 오는 경우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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