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졸리고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쉬어도 쉬어도 너무 피곤하고 잠을 자도 자도 졸린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검사 수치나 객관적인 자료 등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것이 아나라 너무 자주 피곤하다는 주관적인 요인으로 판단해야 하기에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완화나 치료 방법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
격렬한 운동 후가 아닌 일상적인 활동 이후에 몸에 기력이 없거나 지속적인 집중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경우,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이를 피로라고 정의하는데 이러한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라고 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피로라고 합니다. 신체검사에서 발견된 객관적 이상이 없고 신체적, 심리적 원인 없는데 중증의 장애를 초래하는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적인 것이 원인인가, 신체적인 것이 원인인가에 대한 논쟁과 한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 등에 대한 논쟁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극심한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일과성 외상이나 충격, 독성물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게 감각이상, 또는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중추신경계 이상이 발생했을 때 주로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원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

대부분의 환자가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생활하다가 큰 스트레스 등을 겪은 후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휴식으로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심한 피로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이 6개월 이상 계속되며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 후,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피로가 쏟아지고, 또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무기력함, 두통, 전신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은땀이 나거나 어지러운 증상, 수족냉증,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만성피로증후군은 아니며 빈혈이나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같은 질환이나 우울증, 치매 등의 정신적인 질환 등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증상과 함께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치료방법

1) 약물 치료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있어서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함께 나타난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인지 행동 요법

심리치료로 피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 의욕을 저하시키는 생각, 회복에 대한 비관적인 태도 등을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단계별 운동

계속 피곤하다고 해서 오랫동안 휴식만 취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걷기나 등산, 자전거 타기 등 활동성이 있는 운동을 점차 늘려가며 실행하는 방법을 추천하지만 활동량을 점점 늘려가는 도중 심각한 피로감이 느껴지는 단계가 있다면 다시 이전 단계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습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너무 다양하게 식단을 구성하기보다는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 위주의 단순한 식단을 구성하되 골고루 영양소가 섭취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