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혜택 파헤치기 - 현대 M Boost(엠 부스트) 카드

현대카드의 인기카드인 M Boost는 연회비가 3만 원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과연 연회비 3만 원의 값어치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카드 M Boost

현대카드-M-Boost
디자인은 총 9가지가 있어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
VISA/Master/국내전용 3만 원(기본 1만 원 + 제휴 2만 원), 가족카드 1만 원

현대카드 M Boost 혜택

1. M포인트 적립

- 당월 50만 원 이상 사용 시 0.5%~3% M포인트 적립
- 당월 100만 원 이상 사용 시 M포인트 1.5배 적립
  • 업종별 적립율
  이용금액
50만원 ~ 100만원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커피(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
영화(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3% 4.5%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베이커리(파리바게트, 뚜레쥬르, 파리크라상)
2% 3%
편의점, 학원 1% 1.5%
외식, 통신 0.7% 1.05%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점, 의류, 제화/잡화, 서점, 화장품, 이미용, 병원/약국, 커피, 베이커리(상기 가맹점 외), 자동차(수입자동차, 중고차, 기타), 항공, 차량, 정비, 하이패스, 보험, 해외 이용 등 0.5% 0.75%

2. 5% 적립

1)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 5% M포인트 적립
-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Apple Pay, 스마일페이, SSG페이, SK페이, 쿠페이 -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시,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혜택 제외(Apple Pay의 경우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제외)
2) 해외 가맹점 5% M포인트 적립
-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 적립 한도 : 월 1만 M포인트(기본 적립과 중복 불가, 적립 한도 초과부터 기본 적립율로 적립)

3. 특별 M포인트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신차 구매 1.5% 적립
- GS칼텍스 주유 L당 60M 포인트 적립(한도 : 일 2회, 1회 10만 원, LPG충전소 제외)
  • 당월 이용 금액과 무관하게 적립
  • 기본 적립과 중복 불가

4. 보너스 리워드 적립

- 당월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보너스 리워드 1만 M포인트 적립
 
  • 실적 제외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제수수료, 이자 이용금액, 제수수료
  • 적립 제외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4대 보험,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전기요금, 공과금 납부액(국세, 지방세, 지방세 외 수입, 상하수도요금, 벌과금, 과태료, 인지세, 송당료, 민원 발급 수수료 등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부과하는 부담금), 초/중/고교 학교납입금, 대학/대학원 등록금, 자동납부서비스 이용수수료, 장애인 고용부담금, 고속도로 통행요금, 고속버스(차내 단말기 및 고속버스 앱 결제 포함), 상품권 등 현금성 유가증권 구매, 선불카드 구매/충전 금액, 제수수료, 이자, 연회비, 당사의 모든 할인서비스 및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현대카드 M Boost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카드 M Boost가 다른 카드와 다른 점은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전월 이용 금액에 대한 혜택인데 비해 현대카드 M Boost의 경우 당월 이용 금액에 대한 혜택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M포인트 혜택은 당월 이용 금액에 대한 카드대금을 지불하고 2,3일 이내에 적립됩니다.
 
혜택은 기본적으로 한 달에 최소 50만 원 이상을 사용할 때 제공되며 신차 구입과 주유의 경우 이용 금액과 상관없이 제공되지만 주유에서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회비 1만 원인 신용카드(ZERO MOBILE Edition 2 등)도 많으므로 굳이 주유 혜택을 위해 연회비가 3만 원인 M Boost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카드 M Boost의 혜택을 살펴보면 한 달에 50만 원을 이용했을 때의 적립률은 높지 않기 때문에 3만 원의 연회비를 내고 한 달에 50만 원씩 이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온라인 이용과 해외이용에서 5% 적립이 되긴 하지만 1만 M포인트라는 한도가 붙으므로 20만 원 사용건에 한해서만 가능하고 30만 원은 다른 곳에 사용해야 합니다.
 
한 달에 50만 원을 사용하면서 20만 원을 해외 이용이나 온라인에서 이용하여 1만 M포인트를 받고 나머지 30만 원은 다른 곳에서 사용할 경우 적당히 골고루 사용한다고 해도 30만 원을 사용했을 때의 혜택이 총 5천 M포인트를 넘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M Boost카드로 한 달에 50만 원을 이용했을 때 대략 1만 5천 M포인트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M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려고 할 때에는 1.5:1의 비율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전환했을 때의 혜택률을 계산해 보면 한 달에 50만 원을 이용하면 현금 1만 원의 혜택을 받는 셈으로 이용금액 대비 2%의 혜택입니다.
 
만약 한 달에 100만 원을 사용한다면 온라인과 해외에서 20만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80만 원을 적립율이 높은 곳과 낮은 곳에서 골고루 사용했다고 했을 때 약 온라인과 해외 이용 20만 원에 대해 1만 M포인트, 기본 적립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대략 1만 M포인트 정도, 100만 원 이상 이용한 것에 대한 보너스 리워드 1만 M 포인트를 받는다고 하면 적립 포인트는 대략 35,000 M 포인트가 됩니다.(다만 커피 업종과 교통 등에서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5,000 M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면 한다고 했을 때 2만 3천 원 정도가 되므로 100만 원을 이용했을 때의 혜택은 2.5%가 채 되지 않습니다.
 
혜택률로만 보면 연회비 대비 좋은 혜택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5% 이상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대부분이 신용카드가 150만 원 이상 사용의 조건을 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달 150만 원은 사용하기 힘들고 100만 원 정도는 가능할 경우, 또 M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지 않고 쇼핑 등으로 사용한다면 이용 금액 대비 3%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온라인 이용과 해외 가맹점에서의 이용을 매달 20만 원 이상씩, 그리고 주유를 매달 20만 원 정도 이용할 수 있다면 좀 더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급을 고려해 보아도 괜찮을 듯합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신용카드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